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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게임즈)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4분기부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관심을 가질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카카오게임즈는 PoE2, 크로노오디세이 등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PC와 콘솔 게임 출시 예정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부분 이미 스팀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카카오게임즈(자회사 포함)가 스팀에 직접 퍼블리싱하는 게임은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크로노 오디세이’ 로 확인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중 첫 3종은 개발사인 오션드라이브의 게임스컴 참가에도 불구하고 스팀에서 팔로워 수는 만 명 이하로 관심도가 낮다"며 "반면, ‘크로노 오디세이’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하며, 흥행 시 이후 PC 대작인 ‘아키에이지2(2025년)’, ‘검술명가 막내아들(2026년)’의 흥행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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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초기 흥행에 성공시키는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했다. 차기 PC 대작 게임들의 경우 대부분 자체 개발로, PC 게임들 흥행 시, 동사는 PC 게임에서도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로 리레이팅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단, 하반기까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기대감 낮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를 노리고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년 기대작 출시에 따른 이익 성장 가시화 시 긍정적 주가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