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분기 '어닝쇼크'에 단기 실적 부담

이연우 / 기사승인 : 2023-02-14 1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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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제일제당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4분기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도 실적 가시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4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2406억원을 기록하며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바이오 시황 회복과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원가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6% 하향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스페셜티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며 "최근 곡물 가격 하락에 따라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원가 부담 완화의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 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 흐름은 긍정적이나 단기 실적 부담으로 주가 회복은 하반기로 이연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가 상승 부담과 바이오, F&C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joie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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