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예상외로 위축…경기침체 진입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2:58:46
  • -
  • +
  • 인쇄
뉴질랜드 통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뉴질랜드의 경제는 지난해 말 예상치 못하게 위축돼 하반기 침체가 확정됐으며 트레이더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웰링턴에서 국내 총생산(GDP)이 지난 3개월 동안 0.3% 감소한 뒤 4분기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0.1%의 성장을 예상했으나 GDP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돼 예상된 제로 성장보다 최악을 보였다. 1인당 GDP는 3분기 대비 0.7% 줄어들어 5분기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은 4분기 위축의 주요 요인으로 제조업, 소매업, 기계류 판매 감소로 꼽았으며 순수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정책 긴축을 시도하면서 경제는 더블 딥 불황에 빠졌다. 약한 성장은 정책 결정자들에게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사진=연합뉴스)

 

보고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져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0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4.5%로 지난 1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키위 달러는 0.4% 하락한 60.60 미국 센트까지 떨어져 올해의 하락 폭을 4%로 확대했다. 

 

RBNZ는 지난 5월부터 공식 현금 금리를 5.5%로 유지해왔으며 지난 달 이민 증가와 완강한 핵심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2025년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보고서를 앞둔 스와프 가격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에 첫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11월까지 OCR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16명의 경제학자 중 4명만이 경기 위축을 예상했으며 나머지는 성장 또는 침체를 예상했다. 

 

반면, RBNZ는 이번 분기의 GDP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엔비디아 '블랙웰' GPU, 발열 문제로 빅테크 기업들 고충2026.02.08
오므론(6645 JP) 순이익 143억엔 기록...AI 반도체 수요 확대 덕분2026.02.06
카나데비아(7004 JP), 내년 일본철도엔지니어링 경영통합 추진2026.02.06
리코(7752 JP), 2026년 순이익 610억엔 전망2026.02.06
마루베니, 캐나다 구리 광구 탐광 사업 투자2026.02.0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