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병역 면제 후 첫 공식석상 출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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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서 병역 면제 관련 입장 표명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나인우가 병역 의무 면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최근 논란이 된 병역 면제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나인우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리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그의 병역 의무 면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공식 행사 참석이다.

 

나인우의 소속사 측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약 1만 명 이상이 유사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인우의 병역 면제 소식은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병무청에 민원을 제기하며 "신장이 190cm에 가까울 만큼 체격이 좋은 편이며, 시력도 2.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좋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닷물 입수도 거리낌없이 할 만큼 건강상 문제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또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개의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할 만큼 눈에 띄게 활발히 활동했다"며 나인우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나인우의 약 1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시골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하나읍 최고의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나인우가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병역 면제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그의 발언 여부와 내용에 따라 향후 그의 연예계 활동과 대중의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주인공이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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