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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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덩달아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연간 수익률이 무려 28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112%나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작년에 매출은 3.32조원에, 영업이익은 66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23%와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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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키온월드)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호실적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21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년 수익률은 HD현대일렉트릭이 282%, 효성중공업이 167%, LS Electric이 208%를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변압기 종목 중에서 HD현대일렉트릭이 대장주라는 점을 수익률로도 입증했다.
전력기기와 배전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시장의 수요 폭증이 실적 호실적으로 귀결됐다.
조호진 대표는 “올해도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변압기 중 70% 이상이 25년 이상 사용됐다. 변압기의 평균 수명은 30년”이라면서 “여기에 AI 혁명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더해졌다. 최근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역시 낙후된 전력 시설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미국 수요가 여전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사상 최대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40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공장에 2118억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약 185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의 수퍼사이클이 미국에서 5년 이상 지속된다고 전망한다.
시장의 전망도 이와 유사하다. 조사업체 마켓닷US는 세계 변압기 시장은 작년 720억달러(약 104조원)에서 2033년 1230억달러(약 180조원)로 폭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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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로 NH투자증권은 50만원을, 삼성증권은 50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