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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성화인텍) |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신영증권이 20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역대급 실적을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동성화인텍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하반기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로 인해 지속 수주 증가가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동성화인텍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1933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37.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수주잔고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 결과로, 수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선박 수요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수주 증가 및 재료비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MDI 가격 안정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동성화인텍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7.3%에서 2분기 8.8%로 상승했다.
경쟁사 대비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수주한 6척 뿐 아니라 향후 납품 제품가와 투입 재료비 간 스프레드 확대에 대한 기대감, LNG 운반선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발주 회복 조짐등이 긍정 신호로 해석된다.
동성화인텍의 2025년 연간 매출은 7504억원,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각각 25.6%, 2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예상 순이익은 430억 원, ROE는 19.7%로 추정되며, 순차입금은 -687억 원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2%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