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배우 사업 철수...소속 배우들과 순차적 계약 종료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3: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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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업 집중 위한 구조조정...유승호 3월 계약 만료 예정

(사진=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음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17일 YG 측은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했고, 그 일환으로 배우 사업은 철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YG는 이미 지난해부터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1월 1일에는 이와 관련된 조직 개편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소속 배우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회사의 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종료 방식은 일괄적이지 않고, 각 배우의 기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YG 소속으로는 김희애, 차승원, 장현승, 유인나, 정혜영, 유승호, 수현,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한승연, 손나은, 서정연, 진경, 갈소원, 박소이, 이호정, 주우재 등 다수의 인기 배우들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유승호는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YG 관계자는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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