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불황에 강한 편의점..비용 절감 효과 기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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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픽업서비스 주문 상품을 종이백에 담는 모습. 2023.5.15 (출처=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GS리테일은(007070)에 대해 불황에 강한 채널인 편의점 효과와 올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신한투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본업인 편의점에서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고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과 속도 조절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폭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통업종 내 최선호종목(Top pick)으로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전반적인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편의점은 오히려 불황에 강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소비 경기 불안에 따라 기존 맘앤팝 점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소비 둔화 우려를 객수 회복으로 극복하고자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에 공을 들여 고객들의 점포 방문을 꾀하고 있다. 와인 25플러스, 반값택배 서비스가 그 예로 오라인을 대표하는 기존 어플리케이션들을 하나로 통합한 ‘우리 동네GS25’도 선보였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올해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상훈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실적이 부진했다"며 "2022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H&B 사업 철수, 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은 본업인 편의점, 수퍼 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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