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中 텐센트·日 라인뮤직과 ‘K팝 글로벌 차트’ 만든다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4:37:49
  • -
  • +
  • 인쇄
멜론, 내년 상반기 한중일 통합차트 ‘K팝 아티스트 차트’ 론칭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텐센트뮤직 및 라인뮤직과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 내에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플랫폼 QQ뮤직, KUGOU뮤직, KUWO뮤직, JOOX 및 일본 라인뮤직의 이용량을 통합한 ‘K팝 아티스트 차트(가칭)’ 론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텐센트뮤직 및 라인뮤직과 각각 체결했다.

​K팝 글로벌 음악산업의 주요 이정표가 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멜론 내 새롭게 선보일 ‘K팝 아티스트 차트’는 관련 음원플랫폼에서 유저의 활동과 이용현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반영해 산출될 예정이다. 본 차트는 내년 상반기 중 멜론 내에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차트 구축을 통해 아시아 주요 시장의 이용현황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은 멜론에서 K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아티스트 및 레이블이 활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대륙 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 각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 KUGOU뮤직, KUWO 뮤직과 JOOX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있는 멜론은 글로벌 K팝 열풍의 기반을 다진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 뮤직플랫폼이다. 특히 TOP100과 HOT100 등의 멜론차트는 오랫동안 K팝 산업을 대표하는 지표로 자리매김 중이다.

멜론차트 데이터는 연말 K팝 대표 시상식인 MMA의 수상 집계 및 국내 주요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산정, 지난해 6월부터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까지 반영이 되며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은 일본 내 9,900만 명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앱 라인의 생태계와 연동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는 “아시아 음악산업을 이끌고 있는 세 기업이 함께, 전 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선 K팝을 위한 글로벌 기준의 차트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차트는 K팝 시장에 신뢰도 높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산업·아티스트·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로,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CJ제일제당·매일유업, '사생활 논란'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손절…포장 전면 교체2025.12.23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거제조선소 작업자 추락사에 "안전책임 통감…재발 방지 최선"2025.12.23
지주사 체제 밖 계열사 384개…60%는 사익편취 규제 대상2025.12.23
SK오션플랜트, 메탄올 이중연료 탱커 수주...4년만에 상선 신조 시장 재진입2025.12.23
LS전선, 케이스톤 풋옵션 소송에 반소 제기2025.12.2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