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쿠팡 감독 중 식사 접대' 근로감독관 경찰 수사 의뢰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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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정부세종청사 내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 앞에서 방송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쿠팡에 대한 근로감독 과정에서 식사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감독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장관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진행한 특정감사 결과, A팀장이 2020년 쿠팡 관계자와 식사를 하고 감독 종료 후 특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사측에 알선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혹은 발생 시점이 2020년으로, 내부 징계시효인 3년이 지나 자체 처벌이 불가능한 상태다.

노동부는 당사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자체 감사만으로는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건을 형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요청할 예정이다.

감사 과정에서는 A팀장이 쿠팡 외에 다른 직무 관련자들로부터도 식사와 명절 선물 등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한 비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추가 적발된 비위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징계시효가 지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독 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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