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유압부품 기업 '모트롤' 2460억원 인수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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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산밥캣캣)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두산밥캣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의 인수를 확정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주식 100%를 24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 최초로 유압기기를 개발한 업체다. 

 

경상남도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콘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전 전동화를 대비해 전기적으로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 중이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건설장비를 비롯한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기술 보유 기업 모트롤 인수를 결정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기술을 갖춘 두산밥캣과 모트롤이 수직적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외부 물량 확대로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오는 9월 경 모트롤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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