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라스테이 마포 편입시 AUM 1조 돌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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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홈페이지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신라스테이 마포가 편입될 시,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운용자산(AUM)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리츠운용이 ‘신라스테이 마포’ 매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 사모리츠 법인 설립과 인가 이후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가는 1400억원으로 객실당 3억7000만원에 매입한 셈이며, 3~4성급 시장 가격인 4억원 이상을 하회한다. 

매입 구조는 보통주(185억원, 주식담보대출로 충당), 우선주, 선순위 및 중순위 대출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보통주를 매입하고 향후 외부 투자자의 우선주에 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의 배당수익률은 7%대 후반~8%로 현재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포트폴리오 배당수익률을 상회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입 완료 시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AUM은 1조원을 돌파하며 용산 그랜드머큐어, 명동 나인트리, 광화문 G타워에 이어 네번째 호텔자산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되기 시작하고 해외 관광객 유입이 늘며 국내 호텔은 3성급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한 상황이다. 2023년 3성급 RevPAR(가용 객실당매출)는 전년 대비 39%, 4성급은 31% 상승하며 턴어라운드했다. 

영업 호조로 호텔자산의 거래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거래와 가격이 상승하며 2021년부터 연간 거래액은 2~3조원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주당 배당금(DPS)은 저점을 찍고 2027년부터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인천스퀘어의 리파이낸싱으로 지난 12월 DPS는 130원으로 2022년 4분기 160원을 고점으로 하락세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변동금리 차입금 비중이 61%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가중평균 금리는 후행적으로 하락하며 당초 계획했던 금리를 하회하기 시작했다"라며 "기당 DPS는 130원을 바닥으로 2027년부터 회복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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