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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기업들의 원화 수요 확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전 증가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21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감소는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2월 말 대비 103억6000만달러 줄어 8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각각 32억8000만달러, 14억9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134억3000만달러 줄어 868억달러를 기록했고 개인예금도 19억3000만달러 감소한 15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처 원화대금 결제와 3월 말 법인세 납부 등으로 기업들이 원화 확보에 나선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환전 규모가 커지며 감소폭이 확대됐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2월 27일 1439.7원에서 3월 31일 1530.1원으로 90원 넘게 올랐다.
여기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와 해외투자 집행, 경상대금 지급 등이 겹치며 외화예금 이탈 규모를 키웠다.
유로화예금은 해외 모기업으로의 정산대금 송금 등으로 줄었고 엔화예금도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와 경상대금 지급 영향으로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외화예금이 113억6000만달러 줄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도 40억달러 감소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