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5만장 도입, 자율주행·로봇 기술 가속화 전망
|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도입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GPU 도입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AI 기술을 확보하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GPU 5만장은 단순한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된 AI 기술은 로봇의 인지, 판단, 제어 능력을 향상시켜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관세 확정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이익 확장 국면에 다시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과 4분기 실적 동향 역시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적정 주가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이는 현대차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선 '레거시 1등'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