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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컬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어깨 부상으로 LIV 골프 2024 시즌 개막전에 불참하게 됐다. LIV 골프의 주요 멤버인 미컬슨은 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미컬슨은 "지난주 운동 중 어깨를 다쳤다"며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3일간 열리는 LIV 골프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미컬슨은 14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컬슨의 불참으로 인한 공백은 올리 슈니더잰스(미국)가 메우게 됐다.
슈니더잰스는 지난해 12월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4위를 기록해 직접적인 LIV 골프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했으나, 최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인디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이번 개막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의 데뷔전이 주목받고 있다.
미컬슨이 이끄는 하이플라이어스 팀은 캐머런 트링갈리, 앤디 오글리트리, 브랜든 스틸(이상 미국) 등으로 구성됐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를 바탕으로 설립된 새로운 골프 리그로, 기존 PGA 투어와의 경쟁 구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향후 리그의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