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익 4.5조...5000억 자사주 소각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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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사진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 5175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 이사회는 4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 및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결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63.5% 감소한 47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의 감소와 희망퇴직 비용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부동산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 중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인 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을 방어하며,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중 취득 완료한 1500억원의 자사주를 포함해 2월 현재까지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해 총 1조7500억원을 상회하는 총주주환원 규모를 제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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