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연임' 정상혁 신한은행장, 잇단 사고에 '흔들' : 알파경제TV [심층]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4-16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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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직후 잇따른 금융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통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던 만큼,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금감원, 2년 만에 신한금융·신한은행 정기검사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사전검사를 거쳐 28일부터 정기검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기검사는 2023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부당대출 관련 사고와 함께 내부통제 체계와 지배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CEO 경영승계절차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 정상혁 은행장, CEO 승계절차 적절했나

최근 은행권 부당대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CEO 승계절차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자경위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했습니다. 당시 자경위는 정상혁 은행장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고,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신한금융이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던 기존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하면서 승계절차의 적절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잇단 금융사고에 추가 내부통제안 마련할까

연임 직후 불거진 금융사고에 대해 신한은행의 내부통제 능력이 다시 한번 평가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월과 3월, 신한은행은 각각 19억9800만원, 17억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했습니다.

정상혁 행장은 신년사에서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한 바 있어, 향후 추가로 내놓을 내부통제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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