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률 6년4개월 만 최고치 기록..전세 매물 감소가 원인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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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셋값이 6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22% 올라 2019년 12월 넷째 주(0.23%) 이후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누적 상승률은 2.17%로 전년 같은 기간(0.40%)을 크게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와 성북구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0.3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0월 둘째 주(0.46%)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몰린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아지는 점도 특징적이다.

 

성북구 외에도 노원구(0.32%), 강북구(0.30%), 도봉구(0.26%), 관악구(0.25%)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또 동대문구(0.21%), 중랑구(0.21%), 구로구(0.20%), 금천구(0.20%) 등 동북권과 외곽 지역 전반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강벨트’로 꼽히는 한강변 주요 지역 전셋값도 높았다. 광진구(0.35%)는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고 영등포구(0.22%), 성동구(0.20%) 등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초구가 전주 대비 0.09%포인트 오른 0.19%, 강남구가 0.04%포인트 오른 0.08% 각각 오르며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뛰었다.

전세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매물 감소가 꼽힌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은 0.16%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경기도는 0.13%로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13%로 0.06%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상승률은 0.10%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0.16%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경기도는 0.13%로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13%로 0.06%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상승률은 0.10%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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