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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자산운용)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편입 홍보 논란이 불거진 하나자산운용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스페이스X 관련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ETF 홍보 과정의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하나자산운용을 상대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홍보 과정에서 스페이스X 편입 관련 표현을 사용했다가 철회한 사안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허위·과장 광고 여부와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대목은 하나자산운용이 해당 상품을 홍보하며 ‘스페이스X 비상장 주식 최초 편입’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투자자의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점이다.
실제 구상된 운용 구조를 살펴보면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 아닌, 관련 지분을 보유한 미국 ETF(RONB)를 편입하고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수익률만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형태였다.
더욱이 실제 편입 예정 비중도 약 0.3%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특정 지수를 추종해야 하는 패시브 ETF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비중으로 편입 예정’이라고 안내한 점 역시 논란이 됐다.
상장 여부나 편입 비중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마케팅을 펼쳤다는 비판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나자산운용은 관련 전략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TRS 계약도 철회한 상태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정정 안내문을 통해 “‘편입’이라는 일부 표현이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것처럼 오인될 수 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스페이스X 상장 시 즉시 최대 비중으로 편입 예정’이라는 기존 안내와 관련해 “상장 여부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시장 상황과 ETF 운용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