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종료, 더이상 우리 삶 통제 못해" 완전 극복 선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2-08 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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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은 연두교서(국정연설)에서 '코로나 종료'를 선언, 동시에 의료보험 예산보존, 일자리 확대 정책강화 방침 등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상하원의원, 9명의 대법관, 행정부 내각 및 외교부 관리, 주요 군장성이 참석한 의회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를 선언하며 "2년 전 코로나19는 우리 기업들과 학교를 폐쇄하고, 많은 것을 빼앗았다"면서 "더이상 코로나19(COVID)는 우리 삶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완전 극복을 선언했다. 

 

한편 제조업 일자리 데이터를 강조하며 "미국의 1300만명 제조업 근로자는 2001년 1700만명에 비해 아직 적자"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며 "미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530억 달러를 투입, 수십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인텔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외곽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1만개의 일자리와 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3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바이 아메리카 정책'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의료 보험 예산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의 야유과 질책을 받기도 했다. 바이든은 "의료보험 예산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삭감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막을 것이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력 선언했다.

 

실제로 수백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이를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인슐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 많은 사람들이 치료의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은 "미국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거대 제약사들은 사람들에게 수백 달러(한달에 400~500달러)를 부당하게 청구하고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슐린에 대한 본인부담금 월 35달러 상한선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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