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국내보다 해외 성장세 높아, 신제품 출시 공백"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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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LIO)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클리오(237880)가 2분기 실적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무드를 지속했다.지역별로는 일본과 북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브랜드별로는 이전 분기에 이어 구달이 고성장하며 기초 브랜드 비중을 지속 확대했다는 평가다.

 

주요 채널별 매출로는 H&B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온라인은 19% 늘었다. 글로벌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는데, 당분기부터 일본 법인 실적이 연결 편입되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그간 동사의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 해왔던 H&B의 매출 성장세가 지난 1분기에 이어 둔화되었으나, 전사 실적 성장 동력이 해외로 옮겨간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오히려 내용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드별 성과 역시 대표 브랜드인 클리오가 당분기 신제품 출시 공백에 따라 역성장을 기록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구달, 더마토리 등 스킨케어 브랜드의 고성장세 지속 또한 회사가 추구하는 다변화 전략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김혜미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일본 법인 실적도 온기 반영되는 등 남은 하반기에도 해외 중심의 성장세와 브랜드 다변화 기조가 지속되는 한편, 메인 신제품(쿠션) 런칭에 따라 클리오 브랜드의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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