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나 혼자 산다'서 김장 도전하며 조부모 회상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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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과 함께한 6시간의 김장 여정, 할머니 손맛 재현 노력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코미디언 박나래가 할머니의 김치 맛을 재현하려는 도전을 펼쳤다. 오는 13일 방영 예정인 에피소드에서 박나래는 음악가 정재형과 함께 6시간에 걸친 김장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나래와 정재형은 할머니의 비법을 따라 김치 양념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양파, 사과, 배를 갈아 기본 양념을 준비한 뒤, 생조기와 생새우를 추가해 믹서기에 갈았다. 여기에 목포산 갈치 액젓을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

 

정재형은 첫 시식 후 "대박이다!"라고 감탄했지만, 박나래는 만족하지 못한 듯 보였다. 그녀는 갈치 액젓을 더 넣고 비밀 재료를 추가한 후에야 "이제 모든 것이 다 맞아"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할머니의 맛을 정확히 어떻게 재현했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치 양념 완성 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김장 작업에 돌입했다. 6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정재형은 지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고 한다.

 

김장 과정 중 박나래는 조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내가 정말 복에 겨워 살았구나. 그렇게 귀한 걸 받아 놓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한 번도 김장값을 드린 적이 없었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진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박나래와 정재형의 김장 도전기는 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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