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AI 시대 맞아 반도체 낙수효과…韓증시 전인미답 이끌어”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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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전날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는 1.24% 오른 3449.62에 마쳤다.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코스피를 만든 주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3.66% 오른 7만9300원에, SK하이닉스는 5.29% 오른 34만8500원에 마쳤다.

두 기업의 이날 상승세는 낸드플래시조차 수요가 공급을 추월한다는 전망 때문이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AI 혁명으로 HBM이 반도체의 왕족이 됐다. HBM을 구성하는 반도체는 D램”이라면서 “여기에 낸드플래시도 반도체 격변기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바로 AI가 이제는 학습에서 추론 시대로 접어들면서 낸드플래시가 필요해졌다”면서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 3사는 HBM에 투자하느라, 낸드플래시 증설을 꺼렸다. 이는 수요 부족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사진=구글)

낸드플래시 기업인 샌디스크는 이달 초 고객사에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을 10% 인상한다고 전해졌다.

그는 “마이크론 역시 최근 고객사의 ‘견적 제시’를 모두 중단했으며, DDR5 등 일부 범용 D램 등의 가격을 20%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결국 AI 시대를 맞아 기존 반도체 제품까지 낙수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이는 한국 증시를 전인미답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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