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 대기업 집단 명단서 제외…역사 속으로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7-03 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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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한화에 계열사 전체가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이 대기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그룹은 2003년 부터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5월 1일 전체 국내 계열회사(우조선해양·DSME정보시스템·삼우중공업)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 원 이상(12조3400억원, 자상총액 기준 37위)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의 5개 계열회사는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지난 5월 24일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 및 그 완전자회사 2곳을 한화가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되어 계열편입 하면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계열제외 됐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그룹은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아 기업답단을 형성하지 않게 됐고, 자산총액 합계액도 기준액인 3조 5천억원 미만으로 줄어들게됐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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