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또 신기록 세우나...4,000루타 및 1,500타점 도전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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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SSG 최정이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SSG 랜더스의 강타자 최정이 개인 통산 4,000루타 달성을 불과 7루타 앞두고 있으며, 1,500타점까지도 단 15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정이 이 목표를 달성하면 전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과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에 이어 KBO리그에서 세 번째로 4,000루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되며, 30대 선수 중에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그 시작부터 화려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2006시즌부터는 매년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6년부터는 연속으로 시즌당 200루타 이상을 때려내는 대단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는 2017년 기록한 개인 최다인 시즌 294루타와 같은 해 문학 NC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인 16루타를 기록하며 홈런 네 방을 포함시킨 전설적인 순간들이 있다.

 

또한 최정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KIA 최형우만이 보유한 1,500타점 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꾸준함은 타점 생산에서도 드러나, 지난 17시즌 동안 연속해서 시즌당 최소 50개 이상의 타점을 올렸으며, 세 차례에 걸쳐 시즌당 타점 수를 세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정이 만들어낸 다양한 타점 기록들이다. 

 

예를 들어, 목동 넥센과의 경기에서 단 하룻밤에 홈런 두 개를 포함해 여덟 타점을 올리며 역대 KBO 리그에서 겨우 열일곱 번 있었던 한 경기 개인 타점 8점 이상 경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그는 같은 해 KIA와의 경기들 사이에 열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다양한 타격 관련 기록들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는 최정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야구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KBO는 그가 대망의 4,000루타 및 1,500타점을 달성하게 될 경우 공식적으로 기념상을 수여할 방침임을 밝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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