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모친상 심경…"산 무너지고 고향 사라진 기분"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7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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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사진=씨엘엔컴퍼니)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치른 후 깊은 슬픔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경은 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 엄마를 보내드렸다"며 모친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기에 가지 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미경은 장례 기간 동안 위로와 힘을 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 분들, 한달음에 달려와 손 잡아 주시고 안아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저 불러주세요. 달려갈게요"라며 자신도 힘든 상황 속에서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미경의 모친은 지난 3일 별세했다.

한편 김미경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 후 약 40년간 배우로 활동해왔다. 2004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서 처음 엄마 역할을 맡은 후 다수의 작품에서 국민 엄마 이미지를 수식어를 얻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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