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성추행 시도한 팬들...경찰 조사 착수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6-19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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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최근 개최된 팬 미팅에서 팬에게 기습 성추행을 당해 논란이 된 사건에 결국 경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3일 군 복무를 마친 진은 팬들과의 재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허그회'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과의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일부 팬들의 행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팬들에 대한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일부 팬들은 진에게 신체 접촉을 강요하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취했으며, 그 과정에서 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BTS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팬들은 해당 행동을 성추행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A 씨는 "BTS 팬으로서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당국으로부터 성추행 사실이 명확해도 피해자인 진 측의 성적 수치심을 입증하는 진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만약 진이나 소속사 측에서 수사에 비협조적일 경우, 경찰은 소속사인 하이브에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A 씨는 "가해자 식별과 관련된 절차상 어려움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속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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