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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 위버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 30세)이 군 복무 중 동료 병사들과의 친목을 위해 직접 행사 비용을 모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명의 병사가 제이홉과 관련된 현수막을 든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현수막에는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BTS 제이홉"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제이홉의 사진 위에는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했다.
그리고 30일 날짜로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제이홉은 전역을 한 달 앞두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군 생활을 돌아보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말년 병장으로서의 일상과 후임들에게 물건을 나눠주며 느낀 감정 등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제이홉은 "신병들을 보며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며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하는 감정을 느꼈다"라며 모든 이들의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제이홉의 이러한 선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져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