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그룹이 '미스터 반도체'로 불리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위기에 놓인 삼성 반도체 사업의 안정을 꾀하려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지원실은 전 부회장의 연임을 일찌감치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삼성 반도체 사업은 큰 변화 없이 전 부회장 체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LG반도체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을 역임한 전 부회장은 과거 파벌 싸움으로 삼성SDI로 자리를 옮겼다가 은퇴했으나, 지난해 위기에 처한 삼성 반도체의 구원투수로 전격 복귀했습니다.
복귀 이후 전 부회장은 '희망이 없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삼성 반도체를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구해냈다는 안팎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연임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평론가 겸 행정학박사인 한치호 씨는 "박학규 사장의 사업지원실이 그룹 컨트롤타워의 입지를 완전히 굳히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 반도체를 되살린 전영현 체제를 흔들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정현호 부회장의 회장 보좌역 2선 후퇴라는 중대한 변화 속에서 조직 쇄신보다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만약 정현호 부회장의 시즌2 격인 박학규 사장이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 취임 직후 전면적인 인사 쇄신을 단행한다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늬만 용퇴일 뿐 정현호의 수렴청정설도 의심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