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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 합병의 변함없는 생각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28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직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3사 합병 생각은 변함없다"면서 "금융감독원에 진행 중인 행정절차가 올해 7월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사가 합병할 경우 셀트리온은 3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바이오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서 회장은 다국적 제약기업 박스터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현재 현금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사업 평가 등을 거치고 있다"며 "사업 전략상 협의가 필요한 만큼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는 올 연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회장은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의 최근 실종 소동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서준석 이사는 지난 22일 서울마포경찰서에 가족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된 바 있다. 이후 사건 접수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서 이사는 스스로 119에 전화해 "위험하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 이사의 위치 확인 후 범죄 관련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 회장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후 술을 먹고 연락이 안 돼 실종 해프닝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술을 먹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 회장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후 술을 먹고 연락이 안 돼 실종 해프닝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술을 먹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서준석 이사는 2017년 셀트리온에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으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퇴진 후인 지난 2021년부터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