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황금폰에 내 목소리 있으면 폭로해보라"

이형진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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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 측 변호사가 명 씨의 '황금폰'에 전현직 국회의원 140명의 육성이 저장되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거기에 내 목소리가 저장돼 있는지 폭로해 보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때가 되니 파리 때가 모여든다"며 "2014년 6월 경남지사 선거 때 내가 돈을 20억 빌려 선거했다고 선거비용 초과를 폭로한다고 명태균 모지리 변호사가 또 방송에 나와 떠든다"고 분노했다.

이어 홍 시장은 "2014년 6월 경남지사 선거는 돈을 빌려 치르고 선거 후 받은 보전금으로 변제했다"며 "당시 선관위의 엄격한 감독 하에 적법하게 진행됐고, 선거비용 초과는 단돈 1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전날 MBC 라디오에서 홍 시장이 2014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선거비용을 자기 돈이 아닌 돈을 빌려서 치렀다고 주장하면서 선거비용 법정 한도 초과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 명씨 측이 제기한 이른바 '황금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홍 시장은 "명태균 황금폰에 전현직 국회의원 육성이 140명이나 저장되어 있다고 떠드는데 거기에 내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폭로해 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선임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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