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한국증권 17.8억 달러 팔았다...5달째 순유출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4: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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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코리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월에만 17억8000만달러치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7억8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다섯 달째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주식자금은 여섯달 연속 순유출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국내 반도체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미 신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다만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12월 25억8000만달러에서 1월 5억1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12억 7000만 달러 순유출 됐다. 통안증권 만기상환, 낮은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으로 두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7억8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8억6000만달러 순유출과 대비해서는 크게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자금이 12월에 이어 순유출되었으나 주식자금의 순유출이 감소하면서 순유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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