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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제품 구매대금을 받고 잠적한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 A씨를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압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금품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대리점에서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가전제품 대금을 받은 뒤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피해자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경찰은 즉각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금융거래 내역과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행적을 추적해왔다.
피해자들이 만든 SNS 단체방에는 약 1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 피해액만 수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