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유튜브, 이준석 출연 영상 돌연 비공개 전환...여론 의식한 듯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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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선화 유튜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한선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게재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출연 영상이 공개 직후 비공개 처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조치는 "정치인의 출연이 적절하지 않다", "이 의원의 일부 발언이 부적절하다"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선화의 '궁금한선화' 채널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 명명된 영상이 등록되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준석 의원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준석 의원의 출연은 '궁금한선화'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담 중 이 의원은 최근 본 한국 영화 '파일럿'에 대한 언급과 함께 원래 좋아하는 배우 조정석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또한, 정치인으로서 받는 월급을 과감하게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월급이 1050, 1100(만원)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회수)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 '화끈한선화'로 바꿔가지고"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단시간 내 여론은 분분해졌다. 

 

일각에서는 "정치인의 비공식적 출연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한선화 채널의 선택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러한 우려와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제작진은 결국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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