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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KB증권은 2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높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국제 여객 수요와 신규 항공기 도입 효과 등을 이유로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1.7% 높인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여객 쏠림현상으로 국제 여객 편당 승객수가 역대 최대 수준이며, 국제선 운항 증가로 국내 여객 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향후 국내선 여객 단가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에 계획된 항공기도 도입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3년 중 4개를 포함해 총 40대의 B737-8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15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도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은 환율로 장거리 여행비용 부담이 커졌고, 중국노선 운항 재개 지연으로 한국인 여행수요가 일본·동남아지역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