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파업 앞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4년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총파업이 유보됐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16차 본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3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500만원 지급 ▲2025년 1월부터 명절·근로자의 날·생일 선물 지급 재개 ▲한국공장 미래성장 및 고용안정 등이 포함됐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오는 5~6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합의안에 찬성하면 총파업을 전면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6월 임단협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번 16차 교섭까지 협상을 이어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