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제 번트 안타와 결승 득점으로 샌디에이고 승리 견인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5: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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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기습적인 번트 안타와 마지막 순간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대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점 1개와 득점 2개를 추가하는 활약을 보였다.

 

경기 초반 0-0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는 스퀴즈 번트로 선제 점수를 올렸다. 

 

그의 이번 전략은 워싱턴의 예상을 완벽하게 뛰어넘으며 패트릭 코빈 투수가 공을 처리하기 전까지 이미 1루까지 달려가 성공적인 출루를 마쳤다.

 

곧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한 김하성은 게임 후반 연장 10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역전 주자로 나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한번 팀을 위해 기여했다. 

 

이후 유릭슨 프로파르의 결승 2타점 2루타로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뒤집어 승리하는 드라마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비록 수비에서 실점의 원인을 제공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공격에서 보여준 뛰어난 집중력과 기민함으로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소폭 상승한 0.22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연장전 치열한 접전 끝에 홈 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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