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지분 4.3% 매각…공적자금 1610억원 회수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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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회수율 51.9%로 상승…장기 투자자 참여로 시장 신뢰 확인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서울보증보험 지분 4.3%(300만 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610억원을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10조2500억원 중 회수액은 총 5조3193억원으로 늘었으며, 누적 회수율은 기존 50.3%에서 51.9%로 1.6%포인트 상승하며 투입 원금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번 거래에는 장기 보유 목적의 롱온리 펀드가 적극 참여하면서 시장 내 기업가치를 일정 수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장기 보유 목적의 롱온리 펀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긍정적인 투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매각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수용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금보험공사는 대주주로서 서울보증보험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 효율화 과제를 이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잔여 지분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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