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 목표...글로벌 궐련 사업 확장"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3-28 15: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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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진=KT&G)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백복인 KT&G 대표이사가 핵심사업 분야에 약 4조 가까운 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1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백 대표는 28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최근 5년동안 KT&G 그룹은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해 왔다"며 "국내외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올해 그룹 비전과 관련해 "매출 규모는 확대하되, 비용 구조를 최적화해 경영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궐련 사업은 국내 시장에 대한 강력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이익 창출력을 보이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도 130여개 국까지 진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궐련 사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대표는 "해외법인 설립의 공격적 확대를 통해 시장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생산 및 글로벌 SCM 체계를 고도화해 전 벨류 체인에 글로벌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자사의 강점인 혁신적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PMI(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와의 파트너십 고도화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KT&G그룹은 향후 장기적 관점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와 구성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톱티어 기반으로 반드시 우뚝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KT&G의 지분 7.06%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에 있는 국민연금이 펀드의 주주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진=KT&G)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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