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중국 VIP 수요 회복 지연..목표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5:25:11
  • -
  • +
  • 인쇄
(출처=GKL)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GKL(114090)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나왔다.

KB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로 인해 마카오로 향하던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의 카지노 수요가 한국으로 향하면서 반사 수혜가 예상되고, 현재 주가 수준은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정풍 운동과 기업인 탄압이 지속되면서 카지노에 대한 중국 VIP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GKL의 2024년 매출액은 4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하고 영업익은 995억원으로 46.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매출액 4908억원과 영업이익 96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미국 인디언계 자본인 MGE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개장하고 내년 초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오픈할 계획인 가운데 외국인 카지노 산업 전반적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터 채용으로 인건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KL은 서울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약할 것이나, 내년 초 인스파이어 카지노 정식 개장 후 경쟁 강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조회수 1,400만회 기록2025.09.26
두산, 지주사 지위 벗었다…로보틱스·에너지 M&A 신호탄되나2025.09.26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2025.09.26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2025.09.26
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협력 논의2025.09.2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