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9·7 공급 대책 반응 부족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5:38:43
  • -
  • +
  • 인쇄
(출처=부동산R11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올랐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서울이 0.24% 변동률로 전주 0.19%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과 경기·인천도 동 각각 0.18%, 0.10% 올랐다. 

 

정부의 9·7 공급 대책 발표가 고작 일주일 지난 만큼 시장 반응을 끌어낼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 세종(0.35%), 서울(0.24%), 울산(0.13%), 경기(0.11%), 전북(0.11%) 순으로 상승했다.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4%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0.08%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인천도 0.02% 올랐다.

지역별로 세종(0.15%), 서울(0.08%), 경남(0.06%)이 올랐다. 반면 강원(-0.04%), 대전(-0.02%), 충북(-0.02%), 제주(-0.02%) 등은 떨어졌다.

지난 7일 정부는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에서 매년 27만 호 씩 향후 5년간 총135만 호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간 20만 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정부의 계획대로 될 경우 적정 공급량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착공(분양) 위주의 공급 대책은 미래 주택 수요를 끌고 가는 면에서 큰 도움이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즉시성을 지닌 전월세 임대차 시장과 연계성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코스피, 하루 반등분 반납하며 4000선 아래로…3990대 마감2025.12.18
하나은행, 주담대 창구 접수 재개…내년 취급분부터 가능2025.12.18
하나증권,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 획득…모험자본 투자 본격 확대2025.12.18
김윤덕 국토부장관 "공급 대책 발표 늦출수도..신뢰성 중요"2025.12.18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여 가구 불과.. 올해보다 6만 가구 급감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