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DP 월드투어 개막전서 극적 홀인원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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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PGA 챔피언십 첫날, 한국 골프의 새로운 희망 등장

(사진=KPGA)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 골프의 신성 김민규 선수가 DP 월드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극적인 홀인원을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21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CC(파71·7천85야드)에서 열린 BMW 호주PGA 챔피언십 대회 첫날, 김민규 선수는 1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떨어지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 호주달러가 걸린 DP 월드투어의 2025시즌 개막전으로, 제이슨 데이와 캐머런 스미스 등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호주 출신의 세계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민규 선수는 이번 시즌부터 DP 월드투어에 진출,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9개 홀을 마친 김민규 선수는 홀인원 1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공동 49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대회 초반이지만, 이번 홀인원으로 김민규 선수는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 골프계 관계자는 "김민규 선수의 이번 홀인원은 그의 잠재력과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3라운드가 더 남아있어, 김민규 선수의 최종 성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골프 팬들은 김민규 선수가 이번 홀인원의 기세를 이어 상위권 진입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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