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인플레이션 불안이 커졌고 국채 금리가 급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28포인트(1.68%) 내린 2417.6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건데요.
이날 외국인은 2441억원, 기관은 6876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8873억원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네요.
증권,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건설업, 의약품, 화학은 2%대 내렸네요.
제조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는 1%대 하락했습니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기계,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했다. 보험은 1% 미만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416만주, 거래대금은 8조1973억원이었네요.
상한가 종목 없이 148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760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네요.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1.88%) 내린 778.5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번엔 오늘의 특징주에 대해 알아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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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2일 SBS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BS[034120] 지분을 보유했지만 주주활동 계획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영향인데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 거래일보다 10.75% 하락한 4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는 전일 대비 12.37% 하락한 4만75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서 그동안 SM 및 은행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펼치며 해당 종목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얼라인이 SBS 지분을 보유했다는 소문이 돌자 21일 SBS 주가는 전일 대비 8.77% 급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얼라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SBS 지분 보유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SM 및 은행주와는 달리 SBS의 이번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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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2일 쏘카[403550]가 하락했습니다.
이날은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 날인데요.
이날 쏘카는 전 거래일보다 2.57% 내린 2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보호예수 물량이 일부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쏘카는 이날 보통주 1천411만3천988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힌 바 있죠.
다만 이 중에는 특수관계인(264만5천786주), 지분 투자 중인 SK㈜(587만2천450주), 롯데렌탈㈜(386만6천75주) 보유 주식이 상당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타 투자자 소유주식은 172만9천677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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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2일 SM 주가가 하락해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에 턱걸이로 마감했습니다.
하이브[352820]가 이날 SM 1대 주주로 등극한 영향인데요.
이날 SM은 전 거래일보다 1.94% 내린 12만1천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중 한때 12만100원까지 떨어지면서 12만원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가 하락 폭을 소폭 만회했습니다.
SM 주가는 지난 16일 13만1천600원까지 올랐다가 12만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