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CEO 총출동, 13일 벤츠 칼레니우스 회장 만나 ‘SDV 분야’ 협력 모색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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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만나 차량용 전자·전기장비(전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핵심 부품 공급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칼레니우스 회장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과 만날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장용 핵심 부품 공급을 포함한 SDV 분야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칼레니우스 회장은 독일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통해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 만나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는 고객에게 탁월한 디지털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파트너인 LG와 함께 차세대 제품으로 기준을 다시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나 전장 사업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동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미래 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시장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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