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주 주성엔지 회장 "반도체 중심 구조 재편 통한 독립 경영 강화"

이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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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성엔지니어링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사업을 선도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이 기업 구조 재편을 통해 신규 가치 창출에 나섰다.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각 사업 부문의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인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가치 상승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황 회장은 "이번 기업 분할은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외부 변수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을 통해 전략적 유동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사업부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런 조치는 특정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다른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 각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황 회장은 "신설되는 반도체 사업 법인의 경우, 현재 아들 황은석 씨가 수장을 맡게 될 예정이나, 이번 분할이 경영권 승계 목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 개발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대해왔으며, 199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황 회장은 "기존의 일원화된 관리 체계에서 탈피하여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앞으로 5년 내에 반도체 사업 법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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