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조지아에 현지 법인 설립…"26년까지 46개 국가·50개 해외법인 목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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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치과시장을 겨냥해 조지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지아는 유럽과 중동으로 연결되는 거점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시장에서 매출의 70% 가까이를 올리고 있어 이번 조지아 법인 설립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조지아 법인의 현지 등기를 마쳤다”며 “치과의사 임상 교육과 사무실 개설, 직원 채용 등 현지 시장의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조지아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조지아 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중앙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2083억원,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3.5% 늘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79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7.5% 성장했다.

전체 매출과 비교하면 67%에 육박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전체 매출의 5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도와 싱가포르, 베트남은 물론 조지아 인근의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유럽 진출을 위해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 총 36개의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2026년까지 총 46개 국가에 50개의 해외법인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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