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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SDI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김종성 경영지원실장의 연임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한 주주는 전년 대비 급감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김 부사장이 2027년까지 연임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9일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는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김 부사장이 지난해 10억 원의 보수를 받았고 최윤호 사장은 20억 원을 수령했다"며 이 같은 보수가 적절한지 의문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연임 계획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2027년까지 직위를 유지할 예정인데, 대규모 실적 감소가 발생한 상황에서 연임하는 것이 타당한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중도 사퇴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주가 하락과 회사 실적 악화에 대해 이사진과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그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헌신적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성과급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연봉은 계약된 기준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거취 문제는 별도로 고민해보겠지만 주주총회 자리에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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