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스타은행, ‘이례적인’ 비거주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 시작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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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타은행 공식홈페이지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엔화 약세로 일본 부동산을 사려는 외국인이 늘자 일본은행이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쿄스타은행은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이 일본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예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도쿄스타은행의 모회사 대만 CTBC뱅크에 예금 계좌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업무 제휴한 미국 하와이의 센트럴 퍼시픽 은행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용 비대면 계좌개설은 이메일을 통해 필요한 정보나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계좌로 입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청 후 1주일이면 계좌가 개설되고, 현금 카드도 거주지로 배송되기 때문에 해당 외국인이 일본 방문 시 바로 세븐 은행 등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통상 1회 진행하는 본인 확인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총 6회 실시한다. 비대면으로도 확실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대상은 해외 제휴은행 고객으로 한다.

대상 상품은 비거주자용 엔화 보통예금과 외화 보통예금(미화)으로, 연간 300~8000명의 계좌 개설을 목표로 한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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