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이틀 홈런...애리조나 상대 9호 홈런 성공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9 1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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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진행된 2024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성공시켰다. 

 

이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발생한 점수로, 김하성의 홈런은 팀의 리드를 강화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애리조나의 오른손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의 시속 152km 직구를 완벽하게 응대한 김하성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홈런은 시속 167km로 날아가며 118.6m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타구였다.

 

특히 전날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한 바 있는 김하성은 이번 연속 홈런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같은 김하성의 연이은 성과와 폭발적인 활약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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