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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열혈농구단’)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의 신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이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방송 직후 공개된 공식 유튜브 콘텐츠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열혈농구단'은 11월 30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상파 방송과 동시에 OTT에 공개된 신작 예능이 단 하루 만에 순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국가 대항전 형식의 글로벌 예능이라는 기대감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신작 예능이 OTT에서 이처럼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첫 회의 높은 완성도와 흡입력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방송 이후 하루 만에 관련 영상들의 조회수가 26만 회를 돌파했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는 190만 회를 넘어섰다. 방송과 함께 공개된 하이라이트,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등 다양한 관련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조회수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첫 회에서는 팀 결성을 앞둔 출연진 소개와 자체 평가전이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농구 레전드인 이상민 부산 KCC 이지스 감독과 허훈 선수가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되어 실제 경기 못지않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출연진들의 1:1 맞대결과 실전 수준으로 진행된 5:5 평가전, 그리고 경기 내내 유쾌한 모습으로 출연진을 독려하는 서장훈 감독의 반전 매력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예능인데도 농구 수준이 너무 높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멤버들의 농구 실력과 프로그램 참여 의지가 예사롭지 않다", "서장훈 감독의 웃음이 의외의 힐링 포인트"라며, "첫 회부터 이렇게 재미있으면 계속 볼 수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출연진들은 현역 코치진 앞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과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쟁 구도 속에서도 예능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청률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다수의 경쟁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열혈농구단'은 선수 시절 '국보급 센터'로 불렸던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연예인 농구팀 '라이징이글스'를 이끌며 아시아 각국의 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글로벌 스포츠 예능이다. 첫 원정지로 농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현지 연예인 농구팀과의 대결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은 "첫 원정지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난 만큼, 출연진의 성장 과정과 팀워크 형성이 향후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첫 방송부터 OTT, 온라인, 시청률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프로그램의 특성상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혈농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